탈(脫)동성애 '산증인' 김유복 형제 '위독' …이요나 목사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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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서울 순천향병원 응급실에 입원
▲6일 새벽 건강이 악회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김유복 형제. ©이요나 목사 페이스북

[기독일보] 다큐영화 <나는 더 이상 게이가 아닙니다>에 출연한 탈(脫)동성애자 김유복 형제가 건강이 악화돼 6일 새벽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실에 긴급 입원했다.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목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눈을 감고 있다가 내가 말하니까 눈을 뜬다"며 "의사는 산소호흡기를 쓰지 않으면 주말을 넘기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산소 호흡기를 차면 임종하기까지 임의로 뗄 수가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목사는 "가족이 없으니 보호자인 나보고 결정을 하라고 하니 정말 난처하다"면서 "산소호흡기로 인위적 생명 연장을 시켜야 하는건지 지금 상태로 보내 드려야 하는지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여러분들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다큐영화 <나는 더 이상 게이가 아닙니다>는 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내면적 아픔과 삶의 고통을 알리고 '동성애는 치유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됐던 것으로 김유복 형제는 영화에서 동성애의 처참한 말로(末路)를 몸소 증언하면서 "동성애는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망하는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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