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비키니를 대하는 크리스천의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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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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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수영복 ©Pixabay

[기독일보=사회] 노출의 계절 여름. 특히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수만은 인파가 해변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각자의 몸매를 과시할(?) 수영복을 입고 그곳을 활보할 것입니다. 남성들이야 수영복이라고 해도 거기서 거기지만, 여성의 경우 단정한 원피스에서부터 강렬한(?) 비키니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그런데 문득 ‘크리스천 여성이 비키니를 입는 것에 대해 다른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다소 진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평소 단정한 옷차람을 미덕으로 하는 교회 정서에서 '과연 이런 것은 어떻게 받아 들을까?' 하는 것이죠.

특히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비키니' 대신 '원피스'나 '래시가드'를 입고 단정한 척(?)해야 하는가?’하는 문제 말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미네소타 베들레헴침례교회 담임이자 저명한 기독교 저술가이기도 한 존 파이퍼 목사가 최근 인터넷방송인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피서지에서 기독교인의 옷차림에 대한 소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파이퍼 목사는 어떠한 규칙이나 체계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이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노출이 심하거나 단정하지 못한 이른바 ‘부적절한 옷’을 입기를 즐기는 모든 크리스천들을 향해 ‘이렇게’ 될 때까지, 옷을 비롯해 당신의 외모에 대한 어떤 모습도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지 못할 것임을 강조했죠.

파이퍼 목사가 말한 ‘이렇게’는 바로 ▲당신에게 하나님이 보물처럼 생각 될 때 ▲당신이 내면의 죄를 깊게 발견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질 때 ▲그리스도의 복음이 당신에게 세상 어떠한 뉴스보다 귀하게 다가올 때 ▲당신이 잠깐 누릴 기쁨보다 영원히 누릴 기쁨과 거룩함을 위해 자신을 부인하는 법을 배울 때 ▲당신이 사람들의 칭찬보다 성령과 그 분을 통해 맺게 되는 열매를 사랑할 때 ▲당신이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기쁨 외에 그 어떠한 것도 배설물로 여길 때 을 의미합니다.

▲해변을 거니는 여인. ©Pexels

그러면서 파이퍼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가져야할 옷차림’에 대한 자신의 3가지 생각을 소개했는데요.

1. 단정함(modesty)은 크리스천에게 모범이 되는 사역자나 지도자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2. 교회 지도자와 사역자들은 교회 청년 및 청소년들의 옷차림에 대해 직접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부모들과 먼저 조심스럽게 상의를 해야 한다.

3. 사역자들은 또 "단정하게 입는 것이 아름답다"는 인식을 청소년 및 청년들이 가질 수 있도록 적절히 지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존 파이퍼 목사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섹시하게 옷을 입는 것은 소박함과 단정함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보다 덜 매력적이다. 물론, 그렇게 입는 것이 눈을 즐겁게 할지는 모르지만 옷을 '아름답게 입는 것'과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 사이에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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