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과 강해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모세오경 개론’

출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송병현 구약학 교수가 <엑스포지멘터리-모세오경 개론>(국제제자훈련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창세기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모세오경의 각 권별 주석 중 서론만을 모아 놓은 것으로, 책의 제목 ‘엑스포지멘터리’(Exposimentary)는 해석, 혹은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의 합성어로 ‘해설 주석’을 의미한다.

본문의 뜻이나 저자의 의도와는 별 상관없이 그저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해설’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주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각각의 장점만을 모아 ‘해설 주석’이라는 독특한 접근을 시도했다.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현재 시중에 나온 성경연구는 주석과 강해설교다. 그러나 주석은 방대한 분량으로 일반인이 보기 어렵고, 강해설교는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며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 책을 추천한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이 책은 지금까지 복음주의 교회가 쌓아 온 모든 학문적 업적을 망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강단이 목말라하는 모든 실용적 갈망에 해답을 던져 준다”며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신학적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고,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적용 또한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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