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졸라포니 이야기 담은 책 발간

감비아 선교본부 옆 이슬람 사원 ©심미란 선교사

감비아의 졸라포니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갈대숲과 단풍이 더욱 그리워지는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지난 한국 방문을 한 달 남짓 했지만, 여러 기도 동역자님들과 따뜻하고 정감도가 높은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 찬양 올립니다.

이번 방문은 '졸라포니와 함께'라는 책 발간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간 심혈을 기울여 졸라포니를 사랑하는 마음에 함께 기도하고 물질로 동역해 주신 모든 분들과의 만남도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과 귀한 동역자들을 엮어주셨고, 또한 그들을 통해 이루신 간증을 부분적으로 함께 되새기며 주님께 감사 찬양을 드릴 수 있었음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10월 중순에 나온 책 '졸라포니와 함께' 1000권을 코람데오출판사에서 발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게 800권을 임병해 이사님께서 할당해 주셔서 동역자님들과 나누었고, 나머지 130여 권은 현재 한국 WEC국제선교회 본부 홍보과에 남겼습니다. 이 책을 구하실 분들은 교보문고나 생명의말씀사, 아니면 WEC국제선교회, 한국본부의 홍보과로 문의하면 되겠습니다. WEC국제선교회 한국본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WEC국제 선교회 한국본부 대표 박경남, 조경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65-7 숭진빌딩 4층, 전화 02-529-4552 홍보과)

이번 방문에도 반가이 맞아 주시며 고충을 들어 주신 은혜, 책 발간에 진정 애쓰신 정 권사님과 김샘, 구원분 권사님께, 그리고 만남마다 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 부어 주시고, 격려의 말씀과 진정한 충고, 부족한 저희들과 함께 졸라포니 사역에 오랫동안 서주신 모든 동역자님들에 대한 절절한 감사가 마음에서 솟구침을 전합니다.

다시 사역지에 섰습니다. 기후는 여전히 낮 35도, 밤 25도, 아침 20도, 아직도 습도도 몸에 스미어 듭니다. 날씨에 굴하지 않고 맡은바 업무를 잘 해내도록 기도해 주시구요. 선교부 내에서 화평하게 하는 은사를 사모하며 실천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간구합니다. 이번 방문에 만나 뵙지 못한 분들에게는 용서를 구하며 주 안에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파리에 터지는 폭탄테러, 광화문 거리에 데모자들을 상상하며 모두가 천국문 밀치고 들어가려는 자들의 아우성으로 상상해 봅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이지리아의 갈보리선교회, 월~금 중보기도팀들, 사역지 방문과 기도
2. "웰링가라 초등학교" 교무실 공사 시공 계획도가 속히 완성되도록
3. "웰링가라"에 초등학교 건축과 "탈링딩" 부지에 교사 건축과 클리닉에 후원이 잘 이루어 지도록
4. 복음신학교 개설 위한 복음교단과 선교사들과 연합, 학생 선정과 운영을 위한 지혜와 영적 성찰을 위해
5. 단기로 오신 다마리스와 베냐민 의사선교사(독일, 시바노, 졸라어)와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는 "레기나" 조산원 간호사가 시바노병원 생활과 문화적응이 잘 되도록
6. 졸라구약 성경 번역과 문맹퇴치 준비가 잘 되도록, 어린이들 공부방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영어와 수학을 가르칠 단기선교사를 보내주시도록
7. 태풍 수해 모금이 마을에 잘 전달이 되도록 지혜를 구합니다.

감비아에서 심미란 선교사 올림

#졸라포니 #감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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