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교회, 에티오피아 위한 암하라어 성경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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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최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예장통합 충신교회의 후원으로 에티오피아 '암하라어 성경' 20,3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에티오피아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로 총 인구는 약 9천 9백만 명이며, 기독교 인구는 약 60%에 달한다. 에티오피아는 오랜 공산체제의 여파와 내전, 만성적인 가뭄과 경상수지 적자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에는 에이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2014년 기준으로 약 73만 명이 에이즈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약 2만 3천 명이 에이즈로 목숨을 잃었고,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에이즈로 부모를 잃었다.

이들을 위해 에티오피아성서공회는 지역 학교의 학생들과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하고자 성경 보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는 약 90여 개의 언어가 있는데, 이번에 충신교회가 보내는 성경은 아프리카의 언어 중에서 드물게 고유 문자가 있는 에티오피아의 공용어인 암하라어 성경이다. 이번 성경 기증을 통해 에티오피아성서공회는 거리를 방황하는 저소득층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증식에서 충신교회의 방선권 장로는 “반포되는 성경을 통해서 주의 성령이 에티오피아에 임하셔서 가난과 질병, 장애와 전쟁 등으로 고통받는 저들에게 자유를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며 더 나아가 주님의 거룩한 모든 에티오피아 백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달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과거 기독교 역사가 깊었던 아프리카 땅, 에티오피아에 다시 한 번 복음 구원의 선물과 하나님의 큰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에티오피아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이 성경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다음 세대에도 신앙의 유산을 잘 이어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원하옵나이다.”라고 기도했다.

이어 충신교회의 이전호 목사는 “말씀의 능력”(딤후 3:14~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에티오피아가 지금은 정말 열악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면서 복음이 전달되어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보면서 그들의 영혼이 회복이 되면 지금 당하고 있는 모든 어려움들이 물러가게 될 줄을 믿는다. 방황하고 있는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들고, 교회에서 말씀을 배울 뿐만 아니라 공부도 하게 되고, 다음 세대가 잘 자라나게 되어 위대한 민족으로 부흥되는 것이다. 이 마음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헌신과 우리의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이 그 땅을 회복시키고, 그 민족을 회복시키고 나아가 다시 아프리카 땅, 영적으로 척박한 그 땅이 복음으로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충신교회에서 보내시게 되는 암하라어 성경을 읽고, 에티오피아에 있는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가난과 절망 속에서 구원의 소망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빈다. 그리고 성경 보급 사업을 위하여 헌신해주신 충신교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빈다”고 말하며 충신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되는 암하라어 성경 20,300부는 11월 2일 부산항에서 선편으로 운반되어 2015년 12월 20일 에티오피아의 모조(Modjo)에 도착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성서공회에서는 이 성경들을 인수하여, 에티오피아의 고아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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