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14시간 조사…"포스코 회장 선임 개입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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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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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서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6일 새벽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2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이날 0시35분께까지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은 이 전 의원은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조금 피곤하다. 오해가 없도록 잘 해명하고 간다"고 말했다.

조사를 받기 전 "왜 내가 여기와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모르겠다"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던 이 전 의원은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 "(개입) 안 했다"며 여전히 부인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 전 의원의 측근이 소유했거나 경영에 관여한 업체들이 정준양 전 회장 시절 포스코의 일감을 집중 수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전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추궁했다.

이 전 의원은 조사에서 의혹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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