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외국인·다문화가정 사역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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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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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4일 서울과 안산서 첫 예배 드려

‘영혼구원 + 복지사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정동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열린 서울국제교회 첫 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국구세군 제공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이 다문화시대에 맞는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지난 3일과 4일 서울국제교회와 안산상록수중국인교회를 새롭게 열고 외국인·다문화 사역의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국제교회는 한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도록 서울 정동 구세군중앙회관 2층 강당에서 매 주일 오후 4시에 영어로 예배를 드린다. 필리핀에서 파송받은 현지 사관이 담임을 맡아 한국구세군이 지원하고 구세군서울지방 소속으로 국제교회가 운영되며, 지난 3일 오전 10시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첫 시작예배를 드렸다.

안산상록수중국인교회는 종전의 ‘상록수교회’가 선교의 대상을 중국인으로 전환해 ‘상록수중국인교회’로 10월 4일 오후 3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5만2000여 명의 중국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중국본토 선교의 거점이 되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다.

▲한국구세군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정동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서울국제영문(교회)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종덕 사령관(오늘쪽 네번째와 세번째) 내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구세군 제공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국제교회와 안산상록수중국인교회는 급격히 늘어나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개신교계는 물론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영혼구원과 복지사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동안 구세군은 개신교 교단이자 NGO로서,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창립 정신을 따라 한국사회 내 가장 소외된 계층을 위한 영혼구원사역과 복지사업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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