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손봉호 신임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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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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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기아대책 신임 이사장 손봉호 교수, 오른쪽은 직전 이사장 두상달 장로. ©기아대책 제공

[기독일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대책 본부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열고 손봉호 신임 이사장을 공식 임명했다.

손봉호 신임 이사장은 ‘정직’이라는 화두를 삶으로 실천해 온 이 시대의 리더로, 현재 사회 각 분야의 시민운동을 이끌고 있다. 또 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 푸른아시아 이사장,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이사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위임식에서 두상달 이임 이사장은 “기아대책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 기아대책이 정직하고 투명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는데, 그 결과가 손봉호 신임 이사장과 유원식 회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기아대책이 정직과 투명성의 상징이 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봉호 신임 이사장은 먼저 “굶주린 이웃을 돕는 구호의 손길에 예수님의 사랑이 함께하는 기아대책의 미션에 큰 감동을 받고 이사장직을 수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직하고 투명한 것은 NGO의 정신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삶의 지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아대책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정직이라는 지혜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투명하지 못한 것, 순수하지 못한 것, 비성경적이고 비도덕적인 것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선포하며, “기아대책이 표방하는 대로 실천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하되 한 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에 세워졌다.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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