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의심 50대 여성 사망…역학조사중

식품·의료
편집부 기자
메르스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 확인

최초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감염 의심자가 1일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사인이 메르스와 관련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숨진 환자는 메르스 첫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의심자(58·여)로 이날 오후 6시께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경기지역 한 중소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달 25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첫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입원했던 B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지난 28일부터 실시한 추적 조사를 통해 뒤늦게 이를 발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검체를 채취 해 유전자 검사를 벌이던 중 사망했다"며 "이에 대한 역학 조사와 진단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역학 조사 결과는 이르면 2일 오전 중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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