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한인동문회, 신년 모임 갖고 결속 다져

풀러한인동문회 가족신년모임이 애너하임에 위치한 샘솟는교회(임바울 목사)에서 8일 오후 6시에 개최됐다.
 
풀러신학대학원 한인 총동문회(회장 박진구 목사) 주최, 풀러 한인 M.Div. 동문회(회장 박동건 목사)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새해를 맞아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사도행전 11:25-26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한종수 목사(얼바인침례교회)는 “인재를 키워야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1992년 4.19 폭동 때 한인타운 내에는 경찰이 들어오지 않고 외곽만을 지키게 됨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다”며 “대형교회도 세상 풍조를 따라 대형기업과 같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교회를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2012년에 사람을 키우는데 헌신하고 서원과 금식기도를 하기 바란다. 성경 말씀을 기초로 해서 서원 기도를 하면 실수하는 일이 없다. 올해 서원기도를 함으로 응답받고 성공적인 한해가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2월말에 일본으로 떠나는 양택호 목사(조이커뮤니티교회)가 이날 간증을 전했다. 양 목사는 “20년 동안 목회하는 중에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응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담이 보통 부담이 아니었다”며 “이후 개인적인 감정인지, 하나님의 부르심인지 기도를 하는 중에 하나님의 뜻이 일본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떠날 준비를 하며 가진 것들을 내려놓으면서 비움을 배우게 됐다. 또 선교를 떠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니까 하나님 말씀이었다. 일본은 1류 시민의식을 가진 선진국이지만 크리스천이 0.5%로 영적으로는 매우 척박한 나라다. 이웃나라 일본을 위해 많은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에서 새롭게 회장으로 인준된 박세헌 목사(예수로교회)는 직전 부회장 자격으로 회장에 추천을 받아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찬성을 받아 결정됐다. 이날 모임은 그룹별로 나눠 머시멜로 탑을 쌓는 게임의 친교를 나누는 등 즐거운 분위기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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