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네팔지진 한국교회대책협의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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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4월 29일 네팔지진 복구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정성을 모으기 위하여 9개 회원교단과 기독교사회봉사회, 인권센터 등의 책임자들과 함께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네팔지진 한국교회대책협의회」(가칭, 이하 네팔 대책협)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공동대표는 교회협 회원 교단장이 맡기로 했으며 집행부는 관련 부서 실무 책임자들이 맡는다.

네팔 대책협은 우선 긴급 구호사업을 각 회원 교단과 봉사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한편, 네팔 교회협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요청에 따라 1) 파괴된 성전과 학교 재건 지원사업 2)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 지원사업 3)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낙후된 하수시스템의 개량 지원사업 4) 트라우마 치유 프로젝트 지원사업 등의 비교적 장기적 복구 지원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네팔 대책협은 이를 위해 에큐메니칼 정신에 따라 네팔 교회협과 아시아교회협(CCA), 세계교회협의회의 ACT(Action by Church Together) 등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통속에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한국교회의 깊은 연대를 표하기 위하여 5월 10일(주일) 오후 3시 30분 서울제일교회 (담임 정진우 목사)에서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인들과 함께 하는 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에는 주한 네팔대사(꺼먼 싱 라만)와 지진 피해자가족들의 보고와 증언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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