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가치관 전쟁, 바로 알아야 승리한다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새라 김 사모ㅣTVNEXT.org 설립자 및 한인대표·Christian Coalition for California
새라 김 사모   ©기독일보

[기독일보] 동성애 운동가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일어선, 인디애나에서 통과된 Religious Freedom Restoration Act (종교 자유보호 법안)에 대한 크리스천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지금 미국 안에는, 그 어떤 때도 볼 수 없었던 매우 반기독교적이고, 반미국적인 사건들이 정치적인 권력과, 사회적 권력으로 공공연하게, 시민들 삶 속에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우리들의 심장을 꿰뚫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눈뜨고 코를 베이는 것보다 더 무서운 사실은, 심장에 칼을 맞으면서도 혼돈하여 피만 흘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디애나 주에서 통과시킨 RFRA(종교자유 보호 법안) 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미국 주요 언론, 신문사, 통신들, 민주당 자유주의 정치인들은 물론이거니와, 미국의 대기업들까지 합세하여서 인디아나 주에서 통과된 법안은 '사악한 것이고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자 만들어진 법안' 이라고 온 나라가 시끄럽도록 소란을 피우고, 심지어는 공공연하게 협박까지 하는데도, 기독교인들은 그저 바라보고, 교회일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인디애나주와 알칸소주에서 추구하는 "종교 자유 보호" 법안은 우리 모두에게 지금 꼭 필요한 법안이며,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 다가온 가장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일임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 따라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깨어서 영적 분별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세상 뉴스와 언론에게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듣고, 알리는 것은 이세상에서 "소금과 빛, 선한 청지기" 의 사명을 받고 사는 크리스천들의 임무이며 책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RFRA 법안은 새로운 법안 이 아닙니다!

미국 19개 주에서는 이미 인디애나에서 통과시킨 RFRA 법안과 비슷한 "종교의 자유"를 보호해 주는 법안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1993년 빌 클린턴 때 만들어진 것으로, 모든 의원들에 의해 97-3으로 "종교자유 보호 법안" 은 통과되었으며, 많은 주정부에서 이미 도입했습니다. 반면 인디애나에는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법안이 지금까지 없었으며 또한, 알칸소에서도 같은 "종교자유 보호 법안"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모든 것이 법으로 이루어지기에, 필요에 의해 사악한 법, 좋은 법안들이 어떤 정치인들이 국가의 리더가 되냐에 따라서 만들어지곤 하지요.

■ 현재, 동성애운동가들과 자유주의 정치인들의 반대는 얼마나 비-민주주의 적이며 반-미국적(Anti-America) 인가?

몇 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샌프란시스코의 시장 Ed Lee는 소속 공무원들이 시 예산으로 인디애나주에 출장을 갈 수 없다고 지시했고, 애플의 CEO이자 잘 알려진 동성애자, 팀 쿡은 공공연하게 이 법안에 반대한다고 선포하고, 또한, 이런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촉구하는 편지를 알칸소 주지사에게 보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세계에서 매우 유명한 Cloud Computing 업체 또한, 자신들의 직원들이 인디애나에서 하는 행사와 출장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했고요. 온라인구매로 유명한 Angie's List 회사의 대표(CEO)인 Bill Oesterle도 이번에 이 일에 함께 하고 있어서 과거 고객다수가 Angie's List 불매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Bill은 레즈비언이며 "Ellen" 쇼를 하고 있는 Ellen DeGeneres와 그외 동성애자들 지지자들과 손을 잡고, 인디애나주에서 "종교를 보호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기독교인들의 "편협 bigotry 하고 hater" 한 행동이다 라고 지적하며, 자신들은 인디애나에 $40 Millions를 내어 자신들의 HQ를 확장하려 했던 계획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힐러리 클린턴 및 민주당의 자유주의 정치인들은 그들의 반대의견과 이런 종교의 자유 법안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현시대에 역행하는 사람들이라는 비판까지 자신들의 모든 SNS와 공공매체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로마서 12:1-2절 말씀처럼, 저희는 시대를 역행하는 사람들임이 맞습니다. 우리는 시대를 쫒아 가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이들의 말이 그런 점에서 틀린 거는아니지요. 우리가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면, 그 말은 칭찬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We must be doing something right!

무엇보다, 이들은 언론을 장악하여, 마치 인디애나주에서 "동성애 차별 법안"을 만든 것처럼 왜곡된 보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자유 보호 법안" 이 어떻게 "동성애 차별 법안"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들이 처음부터 사용했던 매우 사악한 전략과 전술입니다.

■ "종교의 자유를 회복케 하는 RFRA" 법안의 무엇이 동성애자 운동팀들을 두렵게 하길래, 그들이 이 법안을 강력히 반대하는가?

동성애운동과 인권 운동의 대표적인 단체인 더 휴먼 라이츠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HRC)은 인터뷰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단체에서 이야기하기를, "우리는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단체로서, 인디애나주에서 추진하는 '종교자유법안 을 반대하는 것은, 그 법안으로 인해 동성애자들에게는 매우 큰 차별이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자유종교 법안(RFRA)이 통과되면, 무엇보다도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차별금지법안 Non-Discrimination Law" 을 그들(우리쪽 사람들)이 정지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요.

다시 말하면, 그들이 처음부터, Non-Discrimination Law(차별금지법안)을 불구자나, 약한 자들을 보호하는 것처럼 추진하여 동성애를 지지하는 민주당의원들이 통과시켰는데, 그 당시 보수파 정치인들 중에서도, "차별금지법안" 이 이렇게까지 크리스천을 역차별 시키는 것으로 사용될지 인식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차별 금지 법안" 의 최우선순위와 목적은, 동성애자들을 보호하고자 만든 것임을 이제야 동성애운동 단체대표들을 통해 그 실체와 진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지금 미국 안에서, 무슬림들에게 그들이 쓰고 있는 머리 수건이나 옷들에 대해서 어떤 신앙적인내용으로 언급하면, 거기에 대해 소송할 수 있는 종교자유가 있습니다. 미국 안의 무슬림들은 이미 종교의 보호를 충분히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기독교 가치관으로 세워졌던 미국에서 기독교는 더 이상 법적으로 보호를 못 받을 뿐 아니라, 동성애자들이 원하는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 "차별 금지 법안"에 의해 법적으로 엄청난 벌금을 물던지 아니면 감옥을 가게 됩니다.

동성애자들을 차별하지 않기 위해, 일반인이 매우 큰 "역차별"을 받게 되는 법안인 것이지요. 또한, 다른 종교들은 보호를 받지만, 기독교인들에게는 종교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이것은 확실한 영적 전쟁이며, 영적 가치관 전쟁입니다.

지금 공립학교에서는 "결혼에 대한 정의는 없었다"라고 교과서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금 심각한 병이 들어있으며 이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훈계의 경고를 들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통해 그 사실이 증명되고 있으며, 따라서, "나는 괜찮아, 내 교회는 괜찮아" 라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입니다.

지금은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 함께 일어나, 기도하며, 믿음의 결단을 하여야 할 때입니다. 진리에 우뚝 선다는 것은 희생이 따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크리스천들이 그냥 방관하고 또는 소망이 없다고 뒤로 물러갈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주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세워질 수 있도록 끝까지 선한 싸움을 해야 할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tvnext.org또는 Facebook에서 tvnext.org를 찾으시면 됩니다.

글ㅣ새라 김 사모(TVNEXT.org 설립자 및 한인대표·Christian Coalition for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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