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감리교회, 김장환 목사 초청 예배 드려

교회일반
이지희 기자
종려주일 맞아 나눔 운동 등 뜻 깊은 자리 마련
올해 101주년을 맞은 서정감리교회는 종려주일을 맞아 극동방송 후원 및 나눔 운동 참여를 위한 약정의 시간을 가졌다.   ©한상옥 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장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서정감리교회(한명준 목사)는 기독교의 최대 명절인 부활주일을 앞둔 종려주일을 맞아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침례교세계연맹(BWA) 전 총회장이자 극동방송 회장인 김장환 목사를 초청하여 뜻깊은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주일 3부 예배는 교회 성도를 비롯해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 극동포럼 김영규 회장, 극동방송 강창현 양육국장, 맹주환 대외협력국장과 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정감리교회 한명준 목사의 사회로 조남규 장로의 대표기도, 예루살렘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양지와 극동방송 박수훈 PD가 피아노 반주로 특별 출연하여 성가 '내일 일은 난 몰라요'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김장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의 삶에 대해 설교했다.   ©한상옥 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장

이날 김장환 목사는 '제자란?'(눅14:25~30)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우리나라 인구의 1천만 명이 기독교인이라고 말을 하지만, 교회에 다닌다고 다 기독교인이 아니다"며 "기독교인다운 삶을 살아야 진정한 기독교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버리기 쉽지 않고 내려놓기 어려운 제물과 아집, 고집, 소유의 욕심 등을 뒤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종하며 참된 삶을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감리교회는 설교 후 종려주일을 맞아 약정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극동방송을 후원하는 전파선교사 약정과 두 번째 고난주간에 전 교인이 하루 한 끼씩 금식하여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1914년 4월에 개척된 서정감리교회는 올해 교회설립 101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역사가 깊은 교회다. 2002년 5월에는 대지 1,822평, 건축면적 1,500평(평택시 서정동 225번지)의 새 성전을 건축하였고, 2012년에 한명준 목사가 제1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부흥, 발전하고 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 일주일 전 일요일을 말하며, 그다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고난주간이라고 한다. 즉 종려주일 예배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 일주일 전,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민중이 성 밖으로 나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큰 소리로 '호산나'와 '이스라엘의 왕'을 연호하며 영접했던 사건을 기념하는 예배를 말한다.

◈사순절은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하며, 성도들은 이 기간에 그리스도의 삶과 십자가의 고난, 부활 등을 묵상하며 근신하고 회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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