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 "남북관계 개선 위해 기독교가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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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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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면담서 강조
▲1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한기총 이영훈(사진 오른쪽) 대표회장이 내방한 통일부 류길재 장관과 안수를 나누고 있다.   ©한기총 제공

[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11일 오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내방한 통일부 류길재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기독교가 앞장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대표회장은 "너무 오랫동안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있기 때문에 '실마리를 찾아야 되지 않겠나'하고 생각한다"며 "평양에 심장병원 짓는 것과 물자를 보내는 것도 준비하고 있는데, 남북관계가 잘 되면 병원도 지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그것은 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류길재 장관은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한기총이 많은 노력했다"고 평가하고 "금년이 광복 70주년인 만큼 정부로서도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 좀 더 많이 노력할 것이다. 한기총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11일 오후 류길재(사진 왼쪽) 통일부 장관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내방해 이영훈 대표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기총 제공

이에 이 대표회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기독교가 앞장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통일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사회문화교류 김용규 과장, 사회문화교류협력 김남중 국장과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 서기 황덕광 목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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