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유럽재정안정기금 등급도 '강등' 경고

유로존 15개국가 신용등급 이어 EFSF 등급 위험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6일(현지시간)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에 따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EFSF 회원국 정부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EFSF에 대한 장기등급을 한 두 단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현재 'AAA'인 EFSF에 대한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 Negative)'에 올렸다고 전했다.

S&P는 "현재 관찰대상에 오른 EFSF 보증국들의 AAA 국채등급을 내리게 된다면 EFSF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9일 개최될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신뢰를 다시 줄 수 있는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S&P가 전날 유로존 회원국 중 독일과 프랑스을 포함한 15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힌지 단 하루만에 나온 것이어서 유로존에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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