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도, “그들의 문화적 코드 읽어내야”

교육·학술·종교
LA=토마스 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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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부총회장 박현모 목사, 성결포럼서 발제

제 25회 성결포럼이 ‘2040세대 전도, 길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1일 오전에 임마누엘선교교회(류종길 목사)에서 열렸다.

포럼은 류종길 목사(미주성결대학교 총장)의 인사, 김광렬 목사(미주성결교회 부총회장)의 기도, 박현모 목사의 발제, 황의정 박사(미주성결대학교 교수)의 논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한 박현모 목사는 필요중심적인 전도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현재 젊은이들이 처한 상황은 절대적으로 어렵고 절박하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전도를 사랑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미래의 불안, 진로선택, 이성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 실제적으로 통계에 의하면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 미래의 불안이었고, 대학생들의 자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이성 문제와 미래의 불안이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중요한 것은 문화적인 코드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현대 문화는 포스트모던 문화다. 포스트모던 문화의 가장 중요한 코드는 감성과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감성적인 터치에 익숙한 젊은이들을 위해 전도에 있어서도 감성적인 터치를 비기독교인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획일화된 전통적인 접근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방법과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박 목사는 “소그룹 전도를 활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는 친구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퍼센트로 가장 높다. 청년 소그룹에서 특별히 전도대상자를 정하여 교회의 특별한 절기나 특별행사 때에 친구들을 초청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 교회 청년소그룹이나 셀그룹에서 새로운 청년들을 관리하도록 셀리더, 소그룹 리더를 훈련하고 양육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요즘 젊은이들의 소통의 장이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전도와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도에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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