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막혔던 대화의 통로가 열렸습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충만하심과 은총이 우리 속에 들어오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큰 은총입니다.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죄악이 하나님과의 사이를 막고 있어 성령이 오실 수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대속하셔서 막혔던 길이 열리고 성령이 우리 가운데 오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닦아 놓으신 길로 성령께서 오셨습니다. 저로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에 열정과 용기가 솟아나게 하옵소서.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진리를 전하게 하옵소서. "강하라. 담대하라. 주의 사랑 붙드시니 주의 이름 찬양하라."
이 세상의 거짓과 불의, 그리고 잠식해 오는 악의 실체를 파악할 능력도 지혜도 없습니다. 무지와 지혜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가는 길에 거짓의 지뢰밭, 악의 함정이 수없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모든 것을 아는 것 같이 제멋대로 나가다 지뢰를 밟거나 함정에 빠지게 것입니다.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는 저를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오셔서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끝까지 믿음을 지켜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옵소서. "주님, 주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고, 주께서 가시는 그 길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시25:4)." 이 혼란 시대에 이리저리 방황하지 말게 하시고 조용히 주님 앞에 나가 기도하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성령님이 오시어 우리가 진리를 알게 되며, 더 이상 우리가 방황하지 아니하고 진리의 길을 따라 바른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늘 우리에게 오시어 지배 논리, 힘의 논리에 대항 하여 살아가는 새로운 가치, 새로운 세계를 이루도록 인도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바른 삶의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찾도록 성령님의 임재를 기다립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오시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주옵소서. 오늘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보면서 그 혼란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진리의 세계로 나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7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