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LIG 또 제압…LIG는 천안 '26연패'

[기독일보]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LIG손해보험은 창단 이후 천안원정에서 26전26패 전패를 당하는 '천안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5-21 20-25 25-21 25-18)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에 연패를 당한 뒤 승리를 맛봤다. LIG손해보험은 천안 원정 26전 전패로 징크스 탈출에 실패했다.

양팀은 1세트와 2세트주고 받았지만 현대캐피탈이 '에이스' 문성민의 활약으로 내리 3,4세트를 챙기면서 승리하게 됐다. 문성민은 1세트에서 4점, 2세트에서 3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3세트부터 폭발했다. 3세트에서 공격성공률 87.5%에 7점을 얻어냈고, 4세트에서도 85.71%의 성공률로 7점을 따냈다.

문성민은 이날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총 21점을 따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는 총 16점(공격성공률 45.16%)을 따냈고 최민호는 무려 8개의 블로킹으로 선전했다.

LIG손해보험은 잦은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보다 10개나 많은 26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 김요한이 문성민과 같은 21점을 얻으며 분투했지만 끝내 고개를 숙였다.

#배구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