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살율·패륜범죄 1위 '불명예'···대안은 '성품·인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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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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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대에서 좋은나무성품 제5회 컨퍼런스 열려; 이영숙 박사, '창조론적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숲 성품영성교육' 발제; 페트라 예거 원장, '독일 숲 유치원의 실제' 전해
▲16일 서울대에서 '좋은나무성품 제5회 컨퍼런스'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올바른 성품교육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제5회 좋은나무 컨퍼런스'  16일 오후 서울대학교 글로벌 컨벤션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한국성품학회와 좋은나무성품학교가 공동주최하고 인천대학교가 주관, 굿트리브릿지NGO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는 200여 명의 교육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인 숲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5회 좋은나무 성품컨퍼런스는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창시자인 이영숙 박사와 독일 숲 교육의 창시자인 페트라 예거(Patra Jaeger)의 주제강연을 비롯해, 이영숙 박사의 신간 도서 『성품 ON』 출판기념회와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연령별 모형에 따른 성품교육 사례발표와 같이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인성, 품성의 부재로 인한 문제들이 우리 사회에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똑똑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도 좋지만 착하고 성실한 성품이 바탕에 깔려있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나도 쓸모없는 인재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 전반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인 이영숙 박사는 "지난 30여 년간 교육의 현장과 강단을 오가며 느낀 것은, 우리 가정과 학교 및 사회가 위기에 처할수록, 좋은 성품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강력하고도 실제적인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이날 '창조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숲 성품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진화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성취위주의 교육은 약하면 도태되고 강해야 살아남는다는 의식을 낳고 이는 또다시 무한 경쟁주의를 불러옴으로써 오늘날의 자살률 1위, 패륜범죄율 1위, 우울증 1위라는 '성품 OFF의 시대'를 야기했다. 이제 창조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숲성품교육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영성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 폐륜 범죄률 1위 등 불명예를 안고 있고 우리나라가 옳고 그름의 원칙이 사라지며 사회가 불안해지고 있는 이때,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숲 성품영성교육'은 '한국형 12성품교육(경청, 긍정적인 태도, 기쁨, 배려, 감사, 순종, 인내, 책임감, 절제, 창의성, 정직, 지혜)'의 2가지 기본덕목(공감인지능력-하나님의 사랑, 분별력-하나님의 공의)과 이를 구체화한 12가지 좋은 성품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숲 성품영성교육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라며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또, 창조론적 세계관에 대해 "인간과 세계가 창조주의 '선한 계획'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을 바탕으로 함으로써,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뜻하심을 알고 피조물인 인간과 세상에 대해 존귀함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며, 반면 "현대 진화론적 세계관은 세상과 인간이 빅뱅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믿게 함으로써 강한 것은 살아남고 약한 것은 도태되어 없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박사는 "창조론적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숲 성품영성교육은 우리의 소망되시는 그분에 대해 올바른 시각으로 바르게 아는 것이며, 그 분이 어떤 일을 하셨고 무엇을 만드셨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영숙 박사의 강연에 이어, 두 번째 주제 강연자로 나선 플렌스부르크 숲유치원 페트라 예거 원장은 '독일 숲 유치원의 실제'에 대해 발제했다.

페트라 예거 원장은 "자연은 아이들이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므로 독일과 한국의 아이들에게 숲에서 크고 작은 모험을 하게 하는 것은 매우 실제적이고 중요한 교육의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강연에서는 독일의 플렌스부르크 숲유치원에서 21년째 진행하고 있는 독일 숲교육의 하루 일과와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예거 원장은 "독일과 한국의 숲 유치원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 숲에서 크고 작은 모험을 하게 되면, 아이들의 눈에서 빛이 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예거 원장은 "20여년 간의 숲유치원 교육활동은 여전히 기쁨을 가져다 준다"며 "플렌스부르크 숲유치원의 염원은 아이가 갖고 있는 여러 인격 관련 영역들을 장려하기 위해 가장 이상적인 전제조건을 찾아내는 것이며, 우리는 아이가 성장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사항들을 무리없이 해결해낼 정도로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영숙 박사의 인성솔루션, 『성품 ON』 출판기념회가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품 ON』 출판기념회에서 이영숙 박사는 군대의 인성부재, 학교의 인성부재, 직장의 인성부재, 우리 사회의 인성부재의 근본원인은 가정에서 비롯된다며,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성품 ON'을 시작할 때 우리 사회의 기적같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령별 모형에 따른 성공적인 성품교육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GICS 기독대안학교 조용월 교장이 굿트리 숲성품창조교육에 대한 효과를 다시금 강조했다. 신길중학교 이영교 교사는 배려의 성품으로 학교폭력 및 문제행동이 감소한 공교육 사례를 전했고, 수원 명성교회 장은미 교사는 교회학교 프로그램으로 전개되고 있는 한국형 12성품교육에 대한 성공사례들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제5회 좋은나무 성품컨퍼런스와 함께 오전에는 한국성품학회 성품연구과정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이 진행되어 성품교육에 대한 열기와 감동을 더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좋은나무 성품컨퍼런스에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최운실 교수(제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아주대)는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의 성품교육과 숲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이성 원장(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이영숙 박사의 한국형 12성품교육이 다문화가족, 새터민교육 등 평생교육에도 확대되어 무한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해 ㈔한국성품협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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