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사관 및 문화원, "우리나라로 유학오세요"

교육·학술·종교
김은혜 기자
grace@chdaily.co.kr

과거에는 ‘유학’ 이라고 하면 미국 유학만이 떠오르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로의 유학길이 열려있으며, 그에 따라 각 국의 주한 대사관 및 문화원들은 보다 많은 한국의 인재를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주한 대사관 및 문화원의 장학금 혜택을 소개한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한국 학생을 위한 ‘오렌지튤립장학금(Orange Tulip Scholarship 이하 OTS)’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2년에는 10개의 네덜란드 대학과 네덜란드 기업 하이네켄이 약 30명의 학생에게 3억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2년 4월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의 서류심사를 거친 후 네덜란드 대학 및 참여 기업에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합격자 발표는 내년 6월 네덜란드교육진흥원에서 이루어진다. 각 대학 및 기업의 상세한 지원마감일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홈페이지 www.nesokorea.org에 공지되어 있다.

영국문화원의 ‘영국 외무성 장학금(Chevening Scholarships)’은 영국에서 석사 및 박사, 박사 후 과정을 이수하려는 해외의 인재들에게 1년간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가을 학기 지원자들은 해당년 2월경에 대학 지원을 모두 마친 후 3월경에 장학금 지원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 합격자에 한해 4월경에 인터뷰를 진행하고,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후 4월경까지 입학허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장학금 수혜자 발표는 5월 중순경 개별 통보되며, 결국 대학의 입학허가가 나지 않으면 장학금은 무효처리 되고, 다음 해로 이월해서 받을 수 없다.

프랑스대사관의 교육진흥원 캠퍼스프랑스에서는 18~25명 가량의 학생을 지원하는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석사과정의 경우 최장 2년을 지원하고, 박사과정의 경우 최장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액은 학비 전액 및 매월 100~170만원 가량이며, 1회 왕복 항공권과 학생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6월경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7월경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신청 서류 및 일정은 캠퍼스프랑스 홈페이지http://campusfrance.fran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교육위원단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40명을 선발하여 3년간 등록금, 생활비 외 기타경비를 지급하는 ‘International Fulbright Science and Technology 장학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대상자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등의 학사 학위 소지자 중 미국의 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자 하는 한국 학생이다. 온라인 지원서와 추천서 외의 서식은 5월 중순경까지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며, 다수의 지원자가 있을 경우 영어 면접 시험을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전형 일시는 5월경 한미교육위원단 홈페이지www.fulbright.or.kr에 공지한다.

일본대사관의 공보문화원은 대학 및 학부의 일본어나 일본 문화 관련 학과 2~4학년 재학생 약 30명에게 1년간 유학비 월 200여 만원과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매년 1월과 3월 사이에 일본어 관련 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에 추천을 의뢰하는데, 개별접수는 불가하고 학과장을 통한 추천만 인정된다. 추천을 받은 대상자는 3월경 서류전형 및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일본어 필기 시험을 치러야 하며 이후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8월경 일본 정부에서 합격자를 결정하고, 9월 및 10월경에는 일본에 도착할 수 있다.

한편,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은미 포스트마 원장은 “네덜란드 교육부가 전세계 각국에서 운영중인 10개의 교육진흥원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지사만이 한국에 진출한 네덜란드 기업과 네덜란드 현지의 대학으로부터 재원을 확보해 한국 유학생에게 오렌지튤립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네덜란드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장학금 및 다양한 제도적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니 꿈을 이루기 위한 한국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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