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5개 교단 통합예배 드려

교단/단체
이지희 기자
"5개 교단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한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5개 교단 통합예배 주요 참석자들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분열된 한국교회의 대통합을 위해  5개 교단 및 1개 단체 통합예배를 드리고 대통합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5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예배에는 ▲개혁예음총회(총회장 윤향기 목사) ▲개혁B총회(총회장 장효근 목사) ▲예장개혁총회(총회장 조성훈 목사) ▲합동보수총회(총회장 최바울 목사) ▲웨신개혁총회(총회장 장창수 목사) 등 5개 교단과 ▲기독교여성단체협의회(대표회장 박인숙 목사) 등 1개 단체가 연합해 지난달 출범시킨 한국교회통합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참석한 5개 교단 등 주요 관계자들은 '합동보수연합'(총회장 장창수 목사)으로 통합된 것을 선포하고, 실질적인 연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교회통합추진위원회는 "발족된 지 보름만에 5개 교단이 하나의 교단으로 통합을 이뤘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온전한 영광을 돌리는 그날까지 더 기도하고 협력하여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위원회는 각자 명예를 내려놓고 통합을 이룬 교단장, 전권위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통합선포식에서 총회장 장창수 목사는 "'하나되어 영광을 돌리자!'는 주제로 분열된 한국교회를 통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기도하고 계획했던 통합의 열매를 맺었다"며 "각자의 교단으로 설립되어 활동하던 총회가 한국교회 앞에 하나되어 합동보수연합으로 통합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김용진 목사는 '위기를 관리하라'(렘29:4~9)는 주제의 설교에서 "민족과 기독교계에 대한 위기 의식을 갖고,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 앞에 하나되는 역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종교계가 흩어지는 가운데, 하나가 되겠다는 뜻 안에서 더욱 기도하여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조성훈 목사의 사회로 최바울 목사의 기도, 세계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임후자 목사의 성경봉독, 김용진 목사의 설교, 백석총회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 개혁총회 신설동측 증경총회장 최용철 목사, 장효근 목사의 축사, 백석총회 증경총회장 정영근 목사, 미국 센츄리유니버시티대학교 심태섭 총장, 성경총회 증경총회장 육대식 목사의 권면, 윤향기 목사의 영상메시지, 육대식 목사의 축도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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