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두 번째 미국인이 탑승한 항공기가 5일 미국에 도착했다.
이 환자는 특수 장치가 설치된 항공기를 타고 이날 오전 조지아주 매리에타 도빈스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치료를 위해 에모리 대학 병원으로 이송된다.
병원 측에선 이 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녀와 함께 일한 구호단체는 낸시 라이트볼(59)이라고 확인했다. 그녀의 상태는 안정을 찾았지만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인 최초 에볼라 환자인 켄트 브랜틀리 의사는 앞서 지난 2일 치료차 에모리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브랜틀리 의사와 라이트볼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던 중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