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사회적기업 돕는 일, 교회가 해야 할 사명"

21일 '사회적기업 위한 사랑나눔바자회' 성황리 열려; '1교회 1사회적기업 결연식' 함께 진행; 사회적기업 돕기 위한 상품권 1,000만원 사전 판매하며 홍보 및 참여 유도해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가 21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동일 목사) 인천노회(노회장 류재성 목사)는 지난 21일(토) 인천 남동구 인천교회에서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인천노회가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바자회를 열어 사회적기업을 세워가는 취약계층의 주민들의 자립을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으며, 인천노회 사회부(부장 석일 목사)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배영호 목사)가 주축이 됐다.

행사에는 박동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과 노회 소속 교회 목회자 20여 명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도 문병호 국회의원, 최원식 국회의원, 박남춘 국회의원, 이강호 시의원 등 800여 명의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와 이웃사랑을 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서 기쁨으로 함께했다.

예비 사회적기업인 '기쁨 떡집'은 사회적기업 중 가장 먼저 준비한 떡을 오후 3시도 못돼 완판했고, 온 성도들이 관심갖어 주고 도와 준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표시를 했다. 이어 계양지역자활센터가 취약계층들과 함께 만든 사회적기업 '희망일터'가 준비한 청소용 주방세제도 완판됐다.

이렇게 사회적기업들이 준비한 제품들을 완판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인천노회가 바자회 전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상품권 1,000만원어치를 사전 판매함으로써 홍보와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특별히 인천노회 소속 교회인 인천교회(김광오 목사) 전 성도들은 사회적기업 바자회를 돕고자 음식을 준비해 판매했다. 그리고 인천에 있는 사회적기업 (주)계양구재활용센터, (주)도농살림, (주)함께사는마을, (주)다함께, (주)기쁨떡집, (주)희망일터, (주)새벽 등 여러 업체가 참여했고, 사회적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클럽의 식자재유통사업단이 참여했다.

'1교회 1사회적기업 결연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교회, 인천나섬교회, 인천중앙교회와 사회적기업들이 결연을 맺는 '1교회 1사회적기업 결연식'을 진행하는 등의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결연을 맺은 이 교회들은 교회에서 사용하는 많은 물품들을 가능하면 사회적기업 물품을 구매하여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토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며, 꾸준히 좋은 관계를 맺고 도와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결연을 맺은 인천교회 김광오 목사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교인들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며 "사회적기업을 돕는 일이 교회가 해야할 사명임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을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장 #사회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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