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동부 즉각 휴전해야 대화"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즉각적으로 휴전이 이뤄져야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푸틴은 기자들에게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호의와 국가적 지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또 러시아는 가스 부채와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노르망디에서 15분 동안 포로셴코와 만나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쟁점을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유혈사태가 종식돼 한다는 포로셴코의 입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푸틴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만났으며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동부 유혈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촉구했다고 크렘린이 밝혔다.

하루 전 브뤼셀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배제된 푸틴은 이날 포로셴코와 직접 대화를 한 이후 점차 서방 세계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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