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의 힘이 있는 어느 뉴욕교회의 새벽기도

김은철 목사, 예배의 메시지화로 기도제목 분명해

한국교회 성장의 중심에는 한국교회의 뜨거운 신앙을 상징하는 새벽기도가 있었다. 이민교회에서도 이런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전통을 이어받아 간절한 기도로 미국의 아침을 깨우는 이민교회들이 있다.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교회(담임 김은철 목사)는 매일 새벽기도와 매주 금요일 저녁 중보기도를 쉬지 않는 교회다. 세계무대의 중심지인 뉴욕, 특히 한인 교포들의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플러싱에 교회가 세워진지 30년이 흐르는 가운데 교포들에게 "십자가의 도"를 증거하며 그들과 함께 발걸음을 해왔기 때문에 더욱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한 가족같은 교회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일꾼을 양성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를 지향하며 교포들과 30년의 삶 속에서 애환을 함께 한 뉴욕교회의 새벽기도에는 이런 오랜 질고 가운데서 중보기도의 은혜가 넘치는 성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담임 김은철 목사는 이런 새벽기도의 열심이 있는 성도들로 인해 더욱 새벽기도 말씀준비를 엄밀히 하고 있다.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인 만큼 성도들이 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삶을 살고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일주일 중 월~수요일 새벽기도 설교를 담당하는 김은철 목사는 창세기부터 차례대로 설교를 전해왔고, 현재 시편121편에 도달했다. 김은철 목사는 구약의 본문으로 설교를 전하면 항상 메시지가 연결되는 신약의 본문도 항상 소개해 신구약의 성경을 온전히 이해하고 하루 가운데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김은철 목사는 항상 찬송은 성경본문과 맞는 것을 정해 부른다고 했다. 새벽기도 자체를 메시지화 하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김은철 목사는 그날 성경본문에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을 힘주어 강조하고, 신약성경 구절까지 연결시켜 매우 정확하고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제공하고 있다.

김은철 목사는 새벽기도를 위해 저녁에 설교를 준비하고 또 아침에 일어나 새벽기도 드리기 1시간 전부터 묵상을 해서 더욱 엄밀하게 메시지를 정리하고 있다. 하루에 2번 묵상하면서 설교를 준비하는 패턴은 30년동안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이제는 매우 익숙해진지 오래라고 김은철 목사는 설명한다.

이런 김은철 목사의 기도제목이 확실한 새벽기도 메시지로 인해 소속 교회성도들과 함께 다른 교회의 성도들도 뉴욕교회를 찾아 새벽을 맞고 있다. 이날 김은철 목사는 시편 121편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은철 목사는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는데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는다고 했다”며 “하나님께서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을 믿으면 마음에 평안이 임한다”고 말했다. 김은철 목사는 “또 5~7절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내 우편에서 든든한 보호자가 돼주신다고 하셨다”며 “이것은 매우 세밀하게 살피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은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더 나아가 든든한 보호자가 돼 주신다는 것을 믿고 확신하고, 또 그런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할 때 은혜를 알게 되고 감사함이 생기게 된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현재만이 아니라 또 미래의 어떤 순간까지만이 아니라 영원토록 나를 지켜주신다”고 강조했다.

김은철 목사는 신약성경 본문인 마태복음 28장 20절을 통해서도 연결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은철 목사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리라고 하셨다”며 “이 확신을 갖고 더 이상 불안해 말고 하나님 앞에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은철 목사는 이민목회를 하면서 새벽기도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목회자의 인내를 강조했다. 김은철 목사는 “이민교회는 너무 촉박하게 결과물을 기다리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며 “목적으로 두고 꾸준히 모든 것을 묵묵히 추진하면 본질적인 것들을 변화시켜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교회 주소는 142-08 32nd ave Flushing, NY11354이며 전화면호는 718-461-0886이다.

#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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