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내 수산물 방사능 걱정 없다"

우리나라 연안 앞바다의 수산물과 해수가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1월부터 3월10일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한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리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국내 주요 수산물 11개 품목 대상으로 총 147회의 안전검사를 해왔다.

해수에서의 방사능 검출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주 남방 해역의 해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후쿠시마 사고 이전 수준의 미량정도 검출(최대 0.00196Bq/kg)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산 수산물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원전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검사 및 해수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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