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국제우주정거장 긴급보수 중

【케이프 커내버럴=AP/뉴시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 고장 수리를 위해 21일(현지시간) 3차례 비상 우주유영(spacewalk) 가운데 첫 번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NASA는 이날 지난주 발생한 암모니아를 순환시키는 대형 냉각수 파이프 고장을 고치기 위해 미국 우주인 릭 마스트라키오, 마이크 홉킨스가 우주유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NASA 측은 NASA 소속 미국인 우주인이 약 10일 전 고장이 발생한 밸브에서 펌프모듈을 제거하고 여분의 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3차례 우주유영을 하게 된다고 밝힌바 있다.

나머지 2차례 우주유영은 23일과 25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ISS내 적정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순환시키는 대형 냉각수 파이프 2개 가운데 1개가 밸브 고장으로 폐쇄됐다. ISS내 6명의 우주인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에도 ISS에서 냉각수 펌프가 고장나 비행사들이 3차례 우주유영에 나서 수리했다.

【나사=AP/뉴시스】나사가 지난 2010년 5월23일 지구를 배경으로 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셔틀우주선 아틀란티스호에 있던 STS-132(발사체 ULF4) 팀이 찍었다. 나사는 17일(현지시간) 냉각 시스템 고장을 수리하기 위한 긴급 우주 유영을 ISS에 지시했다. 첫 우주 유영은 21일로 예정됐다. 2013.12.1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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