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CNC 등 진보당 관련업체·직원 압수수색

RO 활동의 자금원에 대한 수사 및 증거확보 목적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수사중인 국가정보원이 14일 CN커뮤니케인즈(CNC) 등 추가 관련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CNC는 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한때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로, 2005년 설립해 지난해 2월까지 운영됐다. CNC는 여론조사·정치컨설팅업체인 사회동향연구소와 금강산여행업을 주로 하는 길벗투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국정원은 CNC와 산사 자회사 외에도 (주)나눔환경, P건설 등 진보당 관련 업체와 직원 20여명의 자택 등을 수색 중이다. 성남 소재 나눔환경도 경영진들이 소위 '경기동부연합' 관련자로 알려지면서 시 청소대행 용역업체 선정과정에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 RO활동의 자금원에 대한 수사 및 증거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영장에 적시된 범죄 혐의는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동조)이며, 직원들에 대해선 신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편 내란음모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의원은 이날 2차 공판을 받는다.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판은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국정원 수사관 3명의 심문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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