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긴급 회동, 코스피 5000선 붕괴에 시장 대응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10시30분 비공개로 긴급 회동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경제·금융 정책 수장들은 코스피 지수 급락과 장중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따라 대책을 논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1.89포인트(8.76%) 내린 4911.91까지 떨어졌다. 지수가 5000선 아래로 밀려나자 오전 9시3분34초부터 20분 동안 매매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46.65포인트(6.88%) 떨어진 631.76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국내 증시는 전날에도 흔들렸다. 코스피는 5.28% 내린 5383.80, 코스닥은 5.11% 하락한 678.41로 거래를 마쳤으며 두 시장 모두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정책 수장 모임인 'F4'는 전날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을 살핀 데 이어 이틀 연속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매도세와 증시 변동성, 외환·채권시장 동향과 대외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시행할 안정 조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