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외국인 유학생 선교 주제로 제48회 선교대회 개최

‘캠퍼스에 찾아온 열방’ 주제… 선교헌신예배·선교부스·유학생 선교포럼 진행

제48회 ACTS 선교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신대
아신대학교(ACTS·총장 정홍열)가 외국인 유학생 선교를 주제로 제48회 ACTS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아신대학교는 지난 10월 29일 ‘캠퍼스에 찾아온 열방’이라는 주제로 선교대회를 열고,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다룬 데 이어, 한국 대학사회로 찾아온 30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아신대와 한국교회가 이웃 사랑과 선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헌신예배는 국제교육원 외국인 학생들의 각국 국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신대원 동문회장 오근기 목사의 기도와 외국인 학생들의 특송, 새로운교회 한홍 담임목사와 아신대 타문화권사역자회장 이재명 선교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한교회 신기형 담임목사에게는 명예박사학위가 수여됐다. 인도 출신 대학원생 리키 라잘리 학생은 유창한 한국어로 아세아와 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도를 맡았다.

신기형 목사는 목회와 선교, 아신대 교육지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신 목사의 부친인 고(故) 신동혁 목사는 부산 동래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아신대의 1977년 최초 졸업생인 서사모아의 사무엘루 아페레티 목사를 후원하고 아신대 설립 초기부터 지원을 이어왔다. 이 같은 후원 사실은 아신대 개교 50주년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신기형 목사와 아신대도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으로, 부친에서 아들로 이어진 후원의 역사가 알려졌다.

본관 앞마당에서는 12개 선교단체가 선교부스를 운영했다. 국제복음선교회(WEM), 기아대책, 바울선교회, 비전선교단, 선교한국, 성경번역선교회(GBT), 아신대 선교국, 한국SIM국제선교회, 한국WEC국제선교회, 한국오엠, 한국오엠에프, 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GMP) 등이 참여해 주요 사업과 활동을 소개하고 학생 및 참가자들에게 선교 동역을 제안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선교포럼에서는 아신대 김한성 교수가 사회를 맡아 국내 유학생 선교 사례와 과제를 다뤘다. 첫 발표자로 나선 네팔 디아스포라 선교 이바나바 선교사는 ‘디아스포라 시대 네팔 유학생 선교전략 연구-주거·언어·생계 문제 해결을 통한 복음 접촉점 전략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ISF 국제학생회 임혜진 간사는 ‘국내 유학생 사역을 위한 캠퍼스-ISF-지역교회의 협력-고려대 ISF와 더불어함께교회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유학생 사역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대학사회에 찾아온 외국인 학생들을 향한 한국교회와 기독교 대학의 사명, 이들을 만나는 태도와 사역 방법 등을 제시했다.

정홍열 총장은 이번 주제가 아신대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모든 기독교 대학에도 시의적절하고 절실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교대회가 한국 대학사회에서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교 정책과 방법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