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복 교수 서서평상 수상… 상금 500만 원 대학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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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제23차 서서평 학술대회 및 제8회 서서평상 시상식 개최
제23차 서서평 학술대회 및 제8회 서서평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장신대

한일장신대학교(총장 황세형)는 지난 10월 29일 교내 종합봉사관 세미나실에서 제23차 서서평 학술대회 및 제8회 서서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서평연구회(회장 임희모 명예교수)와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전주평화생명교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일장신대 설립자인 서서평 선교사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고, 그가 남긴 섬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한 참여도 함께 이뤄졌다.

제23차 서서평 학술대회는 김성준 교수(한일장신대 신학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승익 박사(일본 주재 선교사), 강정희 교수(한일장신대 신학과), 김성준 교수, 김현숙 박사(익산 푸른초장교회), 송상훈 교사(전주신흥고), 임희모 명예교수(한일장신대) 등 6명이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서서평 선교사의 인간 이해와 윤리적 비전, 디아코니아 사역, 기독교교육 선교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했다. 특히 현대 ESG 패러다임과 선교적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며 서서평 선교사의 사역이 오늘날 교회와 사회에 갖는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열린 제8회 서서평상 시상식에서는 황인복 은퇴교수(한일장신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 측은 “황 교수는 평생 신학교육과 후학 양성에 헌신하며, 검소한 생활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신학자로서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며 제자들에게 신앙과 섬김의 본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황인복 교수(왼쪽)는 제8회 서서평상 수상 상금 5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한일장신대

이날 황 교수는 서서평상 수상 상금 500만 원을 한일장신대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수상의 기쁨을 다시 대학과 나누며 서서평 선교사의 섬김 정신을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권대현 목사(광주제일교회)의 축사와 임희모 회장의 경과보고, 수상자 소개 및 논문 발표에 이어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한일장신대 졸업생들의 축하노래가 이어졌으며, 황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세형 총장은 “서서평 선교사가 삶으로 증명한 참된 섬김의 영성은 오늘, 우리를 다시 일깨운다”며 “이번 학술대회와 시상식이 서서평 선교사의 유산을 깊이 새기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이 아닌 참된 섬김의 삶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서평 학술대회는 2013년부터 서서평 선교사의 삶과 사역을 연구하며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제정된 서서평상은 ‘성공이 아니라 섬김(Not Success But Service)’의 정신을 실천해 온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