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헤븐선교회(대표 김헌수 목사·꿈너머꿈교회 담임)가 기독교 인구가 2~3% 수준에 불과한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 부활 복음을 전하고, 샤머니즘 및 불교 관습에 머물러 있던 현지 장례문화의 개혁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선교회 대표 김헌수 목사와 강희승 교수(유구성결교회 담임)는 지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몽골 현지를 방문해 장례 실태를 조사하고, 신학교 및 목회자 대상 특강과 다큐멘터리 영화 ‘투헤븐’ 상영회 등 다채로운 사역을 전개했다.
현재 몽골은 티베트 라마불교의 영향력이 막강해 기독교인조차 승려가 정해주는 날짜와 장소에 따라 불교식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27년간 현지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해온 한 선교사는 “기독교적 장례를 실천하고자 했으나 구체적인 모델이 없어 한계가 있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
이에 선교회 측은 현지 장례업체, 묘지 및 납골당 관계자, 변호사, 목회자, 한인 선교사, CBMC 임원진 등과 연쇄 면담을 갖고 현황 파악과 더불어 성경적 천국환송의 비전을 공유했다.
김헌수 목사는 “한국 교회 역시 장례 용어나 절차에 비신앙적·샤머니즘적 요소가 남아있다”며 “용어와 용품, 절차를 성경적으로 전환하는 ‘부활 생명 정체성’ 확립이 한국을 넘어 몽골 현지에서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 중 진행된 김상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투헤븐’ 몽골어판 상영회는 현지인과 선교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당초 200석 규모로 기획됐으나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370석 규모의 대형 상영관으로 장소를 변경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통로까지 관객이 차오르며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소망프라자에서 열린 현지 교회 주일 예배에서도 영화가 상영돼 장례문화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장에 참석한 강희승 목사는 “성경적 천국환송 사역은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의 필수 사역”이라며 사역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투헤븐선교회는 이번 탐방을 발판 삼아 현지 신학교 및 한인교회, CBMC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몽골 내 천국환송 사역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현지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김헌수 목사는 오는 11월 중 2차 몽골 방문을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을 시작으로 전 세계 열방에 성경적 장례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