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이재·샘킴 부부 됐다, 서울서 야외 결혼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 작업을 이끈 싱어송라이터 이재와 작곡가 겸 프로듀서 사무엘 김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당초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한 달 앞당겨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 야외 정원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영화 흥행에 따른 일정과 한국적 뿌리를 담으려는 뜻에 따라 장소를 서울로 변경했다.

예식 장소인 스테이지28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이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자리한 곳이다. 신혜진 세영엔터프라이즈 부회장의 자녀인 이재는 가족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직접 택했다. 두 사람은 본식 이틀 전인 15일 같은 곳에서 열린 재단 주최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 및 신영균의 백수연에도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야외 정원에서 열린 본식에 앞서 두 사람은 퓨전 한식 레스토랑에서 폐백을 올렸다. 온실 피로연에서는 양국 언어 축사와 밴드 '애프터 에이트'의 라이브 연주 등이 마련됐으며, 이후 이태원에서 소규모 뒤풀이로 일정을 마쳤다.

2017년 5월 음악 세션으로 만난 두 사람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을 거점으로 8년간 연인이자 음악 파트너로 교제해왔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그룹 레드벨벳과 에스파의 곡을 만든 싱어송라이터이며, 샘 킴은 작곡가이자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