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활동 중인 솔비가 배우 이규한과 내년 4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솔비는 19일 전파를 탄 KBS Cool FM '가비의 슈퍼라디오'에 출연해 두 사람의 교제 뒷이야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털어놓았다. 둘은 지난해 방영된 KBS Joy·KBS2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솔비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을 “마지막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진짜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축복 받는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에 너무 감동 받을 만큼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주변에 결혼을 늦게 하라고 권해 왔다며 “진짜 해볼 거 다 해보고 하는 게 맞다. 지금의 결혼 시기가 나에게는 딱 맞았다”고 덧붙였다.
열애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고 곧바로 결실을 보게 된 점도 언급했다. 솔비는 “무엇보다 내가 목표했던 것 중 하나가 열애설 없이 결혼으로 바로 가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정말 다행히 감사하게도 결혼을 한 번에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조건과 배경을 따질 것으로 생각했으나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고도 강조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는 이규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꼽았다. 솔비는 “'오만추' 녹화가 끝난 뒤 오빠가 사과를 계속 선물로 보냈다. 계절별, 종류별로 사과를 보내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최종 선택에서 나를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라고 하더라”며 “내가 진행하는 클래스에도 직접 수강 신청을 해서 찾아왔다. 그런 모습에 감동 받았다.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 속도에 맞춰 다가오는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너무 사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