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 주요 6개 교단의 교인 수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15일 발표한 '한국 주요 6개 교단 교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통합·고신·합신,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의 2025년 총 교인 수는 614만4035명이다. 이는 2021년의 657만1802명과 비교해 42만7767명(약 6.5%)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교인 수는 2022년 649만6784명, 2023년 628만1673명, 2024년 623만8105명으로 매년 내림세를 이어왔다.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구간은 2022년과 2023년 사이로, 한 해 동안 21만5111명(약 3.3%)이 줄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일상을 되찾는 과정에서 비대면 예배에 따른 교인 이탈의 여파가 수치에 본격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만3568명이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감소 폭이 9만4070명(약 1.5%)으로 다시 확대됐다.
교회 수도 3년 연속 줄었다. 6개 교단 교회 수는 2021년 3만1777개에서 2022년 3만2561개로 784개 늘어난 뒤 2023년 3만2451개, 2024년 3만2360개, 2025년 3만2112개로 3년간 449개 줄었다. 연간 교회 감소 수는 2023년 110개, 2024년 91개였으며, 지난해에는 248개가 줄어 낙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집계된 6개 교단의 전체 목사 수는 6만8667명이다. 교단별로는 예장 합동이 2만58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장 통합 2만3027명, 기감 9403명, 예장 고신 4629명, 기장 3306명, 예장 합신 2462명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각 교단의 정기총회 보고서와 교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근거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