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자사고 1학년 학업중단 5년 새 최저

전국 영재학교와 특수목적고,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에서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둔 학생 수가 5년 새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5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전국 73개 영재학교·특목고·전국 단위 자사고의 1학년 학업중단자는 189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244명과 비교해 22.5%(55명) 줄어든 수치다. 내신 9등급제 시절 학업중단자는 2021년 194명, 2022년 218명, 2023년 284명, 2024년 244명이었으나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가 시행된 2025년 들어 189명으로 내려앉았다.

학교 유형별 중단자는 외국어고 28곳이 116명(61.4%)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은 43명(22.8%), 국제고 8곳은 15명(7.9%), 과학고 20곳은 13명(6.9%) 순이었다. 영재학교 7곳은 2명(1.1%)이었으며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자료를 공시하지 않아 통계에서 빠졌다.

[사진=뉴시스]

다른 학교로 옮겨간 전출생도 크게 줄었다. 지역 단위 자사고 22곳을 더한 95개교의 1학년 전출자는 2021년 881명, 2022년 843명, 2023년 796명, 2024년 802명으로 매년 800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2025년 714명으로 감소했다.

내신 5등급제 개편으로 성적 부담이 낮아진 데다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특화 교육과정이 입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의 전환,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등이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에게는 입시에서 다소 유리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