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신인 시절 겪었던 활동 과정에서의 불만과 심경을 11일 털어놓았다.
김현주는 이날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배우 이무생, 진선규와 함께 출연해 1996년 가수 김현철의 노래 ‘일생을’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잡지 모델 시절 사진 한 컷이 실린 뒤 곧바로 캐스팅돼 데뷔했다고 전했다. 정재형이 외모 덕분이었냐고 묻자 김현주는 “안목은 있으셨다”며 답했다.
순조로운 시작과 달리 연기자 활동에는 부침이 뒤따랐다. 김현주는 소속사가 없던 시기를 거쳤고, 기획사에 들어간 뒤에도 신인이라는 이유로 간단한 일정은 홀로 다녔다고 회상했다. 다른 선배 연기자들이 출연하지 못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신 투입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김현주는 “회사 선배들이 못 나가는 프로그램을 제가 대신 나가야 했다”며 “그때는 고마운 줄 모르고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나를 잘 만들어주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게 한다고 생각했다. 화가 많았던 건 부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화를 듣던 진선규가 “지금은 거의 화가 90% 죽지 않았냐”고 묻자, 김현주는 “지금은 화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