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영화 상영 중단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연을 맡은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번진 데 따른 움직임이다.
집회 여파로 배우의 신변 보호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 매입 이력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와 유튜브 채널 'wanderplanet'에 따르면 유해진은 2023년 10월 대지면적 약 150평(49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성북동 단독주택을 45억원에 샀다. 매입 당시 등기부상 근저당권이 없어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치렀으며,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0만원짜리 단칸방 시절을 거친 자수성가 이력도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상황이 이어지자 영화계 내부에서는 사생활 침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화제작사 관계자는 “작품에 대한 평가나 비판은 정당한 표현의 자유 영역이지만, 출연 배우 개인의 사적 공간까지 찾아가 위협하는 행동은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