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박물관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14일부터 특별전 '경찰, 김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김구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직후 현재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초대 경무국장 자리에 올라 임시정부 경찰의 기틀을 잡았다. 이번 전시는 김구 선생의 활동상과 임시정부 경찰의 발자취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전시실에서는 경무국장 임명 일화가 적힌 '백범일지'와 선생의 당부를 수록한 '민주경찰' 창간호를 선보인다. 고증작업을 거쳐 복원한 1940년대 경위대원 제복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로 김구 선생의 생전 모습과 음성을 재현한 홀로그램 영상 체험 공간도 함께 갖췄다.
[사진=뉴시스]
경찰청은 14일 오전 10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백범김구기념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한다. 행사는 축사와 유공자 포상, 전시 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김구 선생이 강조한 민주·민생·인권 경찰의 가치는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가르침”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선열들이 지켜온 역사와 경찰정신을 되새기고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경찰로서 그 역사적 전통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국립경찰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9월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