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며 밥 먹나요…어린이 식생활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6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기초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설문은 초등학생 5학년 약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표본 규모를 키웠다. 미취학 아동 1만 6740여 명과 초등학교 전 학년 4만 4298명 등 전체 대상 인원을 늘렸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3년마다 진행한다. 식품 섭취 빈도나 영양표시 확인 등 기존 내용과 더불어 최근 달라진 식생활 환경을 묻는 신규 항목을 마련했다. 간편식을 먹는지 혹은 다이어트를 하는지 파악하며 식사 중 스마트폰 시청 여부도 함께 살핀다.

[사진=뉴시스]

식약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무엇을 먹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분석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설문 집계 결과는 내년 9월경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 자료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산출 및 지방정부 정책평가 지표로 쓰인다. 향후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