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물협력 선언…물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로 '제4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MKWF)'이 열렸다. 이날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5개국과 함께 '한-메콩 물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에는 금한승 기후부 1차관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각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녹색기후기금(G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메콩연구소(MI), 메콩강위원회(MRC), 세계물위원회(WWC) 등 주요 기관과 국내 물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명이 자리를 채웠다.

참여국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통합물관리와 디지털 물관리, 기후회복력 강화 및 자연기반해법을 핵심 협력 과제로 정했다. 이어진 '고위급 대화'에서 각국 대표들은 현지 물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후회복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제개발협력파트너 세션'을 마련해 메콩 지역의 물관리 수요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하는 길을 모색했다.

[사진=뉴시스]

금 1차관은 “그동안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통해 이어온 협력이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으로 한단계 더 진전됐다”며 “앞으로 이번 공동선언에 담긴 협력 방향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메콩 물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메콩 지역 5개국은 향후 기술교류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더불어 시범사업과 공동조사·연구를 추진하며 양측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