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7개 국적 이주민 공동체 연합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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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2026 KTM 추석 태국인교회 연합수련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안미션

아시안미션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중국 청년·유학생, 태국 등 7개 국가별 이주민 공동체가 전국 주요 수양관과 연수원, 리조트에서 각각 수련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국적별 사역 단체가 주관하고 아시안미션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교회와 기관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예배와 교제를 통해 한국 생활의 현안과 과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각 이주민 공동체가 마주한 개별적 상황과 신앙적 과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명성원주수양관에서 열린 ‘2026 재한몽골인 추석수련회’에는 재한 몽골인 교회 22곳에서 성인 207명, 어린이·청소년 113명 등 총 320명이 참석했다. 모스타, 디엠엔(DMN), 히즈쇼 몽골이 공동 주최하고 ‘믿음의 유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교사들이 아이들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과 청소년 전용 예배, 전 세대가 함께하는 폐회예배 등이 이어졌다.

화성시 서신면 예수와 에덴동산에서 진행된 ‘제6차 추석 네팔리 연합수련회’에는 17개 공동체에서 200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수련회는 한인 사역자가 섬기는 교회와 네팔인 사역자가 섬기는 교회가 최초로 연합해 진행한 행사로, 참석자들은 ‘오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라는 주제 아래 함께 예배를 드렸다.

 

‘제6차 추석 네팔리 연합수련회’에서 네팔인과 한인 사역자들이 참가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아시안미션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된 ‘2026 KTM 추석 태국인교회 연합수련회’에는 전국 14개 태국인교회에서 약 450명이 모였다. 한국태국선교협의회(KTM)가 주관한 본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삶’을 주제로 타국 일터에서의 신앙 실천 방안을 논의했으며, 태국 북부 아카족 참가자들의 전통 공연과 찬양사역단체 W501의 예배 인도 등이 진행됐다.

 

또한 무주수련원에서 열린 ‘PGIK 2026 수련회’에는 재한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 소속 성도와 교역자 260명이 참석해 소그룹 모임과 성찬식을 가졌다.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재한 캄보디안 선교 부흥회’에는 120명이 참가해 현지 목회자들의 크메르어 설교와 고국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열린 ‘2026 재한베트남기독인연합회(VCFK) 추석 캠프’에는 247명이 참석해 ‘회복’을 주제로 세미나와 간증을 진행했으며,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된 ‘2026 CHISTA’에는 중국인 청년과 유학생, 스태프 등 650명이 모여 학업, 진로, 취업, 비자 문제 등 한국 생활의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를 후원한 아시안미션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진행된 7개 국적 수련회를 통해 이주민 성도들이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위로받고 자녀 신앙교육과 일터에서의 사명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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