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60대 치매환자를 찾던 경찰관 2명과 환자가 밀물에 갇혔다가 해경 출동으로 구조됐다.
27일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치매를 앓는 A씨가 지난 26일 오후 1시 5분께 집을 나섰다. 배회감지기 신호가 끊어지자 가족이 112에 신고했다. 수색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휴대전화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조회를 활용해 경남 사천시 모례항 주변 갯바위에서 A씨를 찾아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바닷물이 차오르며 환자와 경찰관 2명 등 3명 모두 갇히게 됐다. 당일 오후 6시 8분께 고립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사천파출소 육상순찰팀을 현장으로 보내 이들을 구출했다. 구조 인원 3명은 전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호 사천해양경찰서장은 “해안가나 갯바위에서는 밀물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경우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서장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