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찾으려 상어 출몰 수로에 뛰어든 남성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슬슬 선 넘는 사람 나오고 있다는 부산 상어 수로”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물에 빠진 휴대전화를 찾으려 상어 '부캉이'가 출몰하는 수로에 들어간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성은 물속을 뒤져 휴대전화를 건진 뒤 수로를 빠져나왔다. 뒤이은 장면에는 “5분도 안 돼서 상어가 나타났다”는 문구와 함께 상어 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등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야생동물에 대한 위험의식이 부족하다”, “물림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하느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뉴시스]

해당 장소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몸길이 약 3~3.5m 크기의 상어가 계속 목격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개체를 무태상어로 추정한다.

상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