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통합 안정과 50주년이라는 중대 과제를 안고 있는 예장 백석 총회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9회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이승수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며 새로운 반세기를 이끌 리더십을 세웠다. 총대들의 염원을 담아 출범한 이승수호가 '영적 장자교단'으로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수 목사(충남노회 양문교회)는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 속에 신임 총회장에 추대됐다. 제1부총회장 임석순 목사, 제2부총회장 이정기 목사, 장로부총회장 신맹섭 장로도 함께 선출되며 새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임원 추대는 지난 8월 10일 제48-3차 실행위원회에서 이미 결정되었으며, 백석대신 통합 갈등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임시총회에서 5년 연장된 선거특례법에 따라 안정적으로 이루어졌다. 신임 임원진은 백석과 백석대신 출신이 고루 기용되어, 교단 통합 안정화와 화합에 대한 총대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제49회 총회는 지난 회기 김동기 총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시작됐다. 총대들은 49회기를 총회 50주년을 준비하는 '역사의 변곡점'으로 인식하며 미래 비전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설교에서 '영적 장자의 명분'을 강조하며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책임과 희생을 역설했다. 이승수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기도하고 성령 역사하는 교단'을 만들어 '한국교회의 영적 장자 디딤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증경총회장 유만석 목사는 이승수 총회장을 '세 번의 부총회장 섬김을 통해 충분히 준비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새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교단 통합의 안정이라는 숙제와 50주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이승수 신임 총회장이 '영적 장자교단'의 비전을 실현하며 한국교회에 새로운 활력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특히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백석을 넘어 한국교회 부흥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