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영적 장자교단' 선언... 한국교회 섬김 새 길 열다

예장 백석 총회가 한국교회 앞에 「영적 장자교단」으로서 섬김과 책임의 사명을 선포했다. 총회 설립 50주년을 목전에 두고 발표된 이번 선언문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성경이 답이다!」라는 고백 위에 다음 세대 양육, 1만 교회 부흥, 미자립교회 동역 등 구체적인 실천 다짐들을 담아내며 한국교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개최된 예장 백석 총회(총회장 이승수 목사)는 9월 16일 폐회했다. 총회는 전체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영적 장자교단 사명선언문」을 채택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선언문은 영적 장자됨을 '특권이 아니라 섬김이고, 권리가 아니라 책임'으로 명확히 정의했다. 또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한 한국교회 연합, 기도성령운동과 1만 교회 전도운동, 그리고 낮은 자리에서의 섬김 등 5가지 핵심 다짐을 밝혀 한국교회 앞에 비전과 사명을 제시했다.

총회장 이승수 목사는 취임과 함께 18가지 역점 사업을 제시하며 한국교회 부흥의 핵심 동력으로 '전도운동'과 '기도성령운동'을 강조했다. 특히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 제도화, 백석장학회 확장, 이주민복지위원회 신설,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세례교인의무금(1만 원 이상) 납부 독려 등을 주요 과제로 포함시켜 선언의 실효성을 뒷받침했다.

[사진=크리스천투데이]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어려운 목회자들을 향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희생과 봉사를 통한 미자립교회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 대표총회장은 내년(2027년) 어려운 목회자 지원을 위한 재정 모금을 호소하며 한국교회의 연대와 사랑을 촉구했다.

이번 「영적 장자교단 선언」은 분열과 침체를 겪는 한국교회에 연합과 부흥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특권이 아닌 섬김과 책임을 강조하는 태도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본질적인 방향을 재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성도들에게는 「성경이 답이다!」는 신앙의 표준과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미자립교회와 연약한 목회자를 품겠다는 약속은 교회 공동체 본연의 연대와 사랑 회복에 귀감이 될 전망이다.

예장 백석 총회가 선언한 「영적 장자교단」의 비전과 18가지 실천 과제들이 앞으로 한국교회에 어떤 실제적인 변화와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해야 한다. 특히 미자립교회 지원, 전도운동, 개혁주의생명신학 연수교육 등 구체적인 실천들이 한국교회에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기대하며, 낮은 자세로 섬김을 실천하는 모습이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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