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책임한 낙태약물 도입에 맞서 국회 앞을 메운 생명운동단체와 교계 인사들은 '태아 생명은 소중하다'는 강력한 외침으로 정책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2026년 9월 18일 오후, 국회 앞은 생명 존중의 강력한 외침으로 진동했다. 러브라이프 생명운동, 에스더기도운동,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생명운동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법적·안전성 검토조차 미흡한 정부의 낙태약물 도입 추진을 규탄하며 '태아 생명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한국교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생명 존중의 목소리를 높인 이번 기자회견은 이 땅의 모든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금 일깨우는 중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참가자들은 '수정된 순간부터 태아는 생명이며, 생명권은 인간의 기본 권리'임을 강조했다. 이예진 러브라이프 생명운동 간사는 ''태아를 '임신 중지'라는 용어로 부르며 생명의 본질을 흐리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생명 존중의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낙태약물의 심각한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다. 불완전 임신 중절로 인한 추가 수술, 심한 출혈 및 통증, 사후 관리 체계 미비, 한국 여성 대상 임상적 검토 부족, 해외 부작용 사례 미고려 등이 우려 사항으로 제기됐다. 김연구 더생명교회 목사는 ''의료계의 우려를 무시하고 행정 절차만으로 이 중대한 사안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제시하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사용'이라는 근거의 불충분성도 꼬집었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국내 도입 시 온라인 불법 유통과 청소년 대상 무분별한 판매가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위기 임산부와 한부모 가정 지원 확대, 태아 생명권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 등 실질적인 대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브라이프 생명운동과 에스더기도운동은 공동 성명을 통해 △낙태약물 도입 즉각 중단 △청소년 대상 판매 철회 △'임신 중지' 용어 사용 중단 △임신 주수에 따른 생명권 차별 반대 △출산 선택 환경 조성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양천하사랑교회 박호준 목사의 성명서 낭독과 기도로 마무리된 기자회견은 무고한 태아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생명 존중 정책 마련을 위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와 국회는 국민과 의료계의 우려를 무시하고 행정 절차만으로 생명 관련 중대 사안을 결정하려 해서는 안 된다. 오는 10월 1일 국회 앞 추가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한국교회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소명을 다하기 위해 생명 존중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