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 전 대사,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 미주 공동대표 참여

교단/단체
기독교기관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예수마을교회 김재학 목사는 워싱턴DC 대표본부장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대사 초청 간증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모스 탄(Morse H. Tan)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가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미주(USA)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예수마을교회 김재학 목사는 워싱턴DC 대표본부장을 맡아 미주지역 조직 구성과 교회 참여 확대를 담당한다.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주관한 ‘8·15 광복절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대사 초청 간증집회’가 16일 서울 성북교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광복절의 신앙적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교회 회복과 민족복음화, 북한 주민의 인권과 종교 자유, 한반도 복음통일 등을 위해 기도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이날 ‘God’s Call Above All’(모든 것 위에 있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신앙과 공직생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견해와 한반도 복음통일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왼쪽)가 모스 탄 전 대사에게 미주 공동대표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내가 바로 나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이라며 “사적인 삶이든 공적인 삶이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영역의 주인이 되시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 신앙은 내 삶의 중심이며 필수적인 것으로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한국은 내가 태어난 땅이며 부모님과 조상들의 땅이자 내가 물려받은 유산의 땅”이라며 “아내가 성장하고 교육받은 곳이며, 나 역시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설립 교수로 섬겼던 나라”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강점으로는 기도와 예배, 찬양, 선교 지향성, 신학교육과 신학적 토대를 꼽았다. 그는 “기도는 한국교회가 가진 매우 큰 힘”이라며 “예배와 찬양, 선교를 향한 열정도 한국교회의 중요한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재학 목사, 이태희 목사, 모스 탄 전 대사가 기도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담당 대사로 재임하며 북한 인권 문제를 다뤘던 그는 “북한은 기독교인들이 극심한 박해를 받는 곳이며 종교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된 곳”이라며 “신앙을 이유로 한 박해는 국제사회가 외면해서는 안 될 중대한 인권 문제”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 “우리는 복음에 기초한 통일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북한 땅에 다시 복음이 전해지고, 통일된 한반도가 세계선교를 위한 중심적인 선교사 파송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에 대해서는 “매우 훌륭하고 중요한 비전”이라며 “이 비전은 결국 한반도의 재복음화와 복음통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또 미주 공동대표로서 “미국의 한인 기독교인들과 미국 교회 성도들을 동원하고 싶다”며 “교회와 초교파 선교단체들을 통해 대성회의 비전을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기도회에서는 나라의 안정과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 자유민주주의의 수호, 한미동맹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가 진행됐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이기도 목사가 기도를 인도하는 가운데 모스 탄 전 대사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기도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왼쪽)가 워싱턴DC 대표로 임명된 김재학 목사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참석자들은 이어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의 개최와 한국교회 회복, 민족복음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합심기도를 드렸다. 찬양팀 THE RE:VIVE는 통일찬송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불렀다.

이태희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는 집회 후 “모스 탄 전 대사가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미주 공동대표를 맡은 것은 한국교회와 미국 교회, 미주 한인교회를 복음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음통일과 세계선교라는 공동의 사명을 향해 한미 교회가 더욱 굳건히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모스 탄 미주 공동대표와 김재학 워싱턴DC 대표본부장을 중심으로 미국 주요 도시별 대표본부를 구성하고 한인교회와 미국 교회, 선교단체 및 기독교 지도자들을 연결하는 미주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집회 순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한편,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27일 김포 두란노교회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제12차 정책회의’를 개최하며, 9월 3일 성북교회에서 부흥목회연구원 제51기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오산리 기도원성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