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위해 순교한 이들 기억하고 그 삶 이어가야”

예장 통합 순교자기념선교회, 순교·순직자 유자녀들에게 장학금 수여

선교회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교자기념선교회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 이승철 장로, 총무 안영민 목사)가 11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2026년도 ‘순교·순직자 유자녀손과 함께 드리는 예배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은 총회를 비롯해 주안교회(담임 주승중 목사), 새문안교회(담임 이상학 목사), 소망교회(담임 김경진 목사), 연동교회(담임 김주용 목사), 가경교회(담임 박선용 목사)와 한국큰빛나눔커뮤니티(이사장 김철경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영묵 장로)가 후원했다.

예배에선 이북지역지회장 김용일 목사의 인도로 동부지역지회장 이성우 장로가 기도했으며, 부회장 박선용 목사가 ‘순교적 신앙’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순교·순직자 유자녀손과 함께 드리는 예배와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순교자기념선교회
박 목사는 “순교자라는 말의 의미는 증인을 뜻한다. 초대교회에 있어서 증인은 곧 순교자였다. 한국교회의 순교자들도 죽음으로써 복음이 참되다는 것을 증언한 사람들”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살아내어야 하는 삶도 바로 순교적 삶이다. 매일의 삶 속에서 순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학생 여러분이 무엇보다 순교하신 선조들의 믿음과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그분들의 신앙을 계승하여 자신들의 믿음을 돌아보고 오직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통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선 회계 김창만 장로 사회로 회장 이승철 장로가 인사한 뒤 장학생 12명을 소개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이후 총무 안영민 목사의 광고를 끝으로 수여식을 마쳤다.

선교회 관계자들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 이승철 장로는 “본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가 1990년에 창립된 이래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36년동안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올 수 있었던 동력은 여러 교회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후원한 교회 및 단체들에 감사를 전했다.

이 장로는 “복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교회들이 점차 늘어나리라고 믿는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미래의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아래는 장학생 명단

▸ 정단아 (순교자 정치호 목사 유족,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 4년)
▸ 이지훈 (순직자 이신욱 목사 유족, 명지대학교 스포츠예술대학 스포츠학부 3년)
▸ 박태희 (순교자 최상은 목사 유족,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 3년)
▸ 임주혁 (순교자 임인재 장로 유족, 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4년)
▸ 한가은 (순교자 한덕교 목사 유족, 단국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심리치료학과 4년)
▸ 김하영 (순교자 김성기 집사 유족, 경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
▸ 조현서 (순교자 조만식 장로 유족, 세종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경제학과 3년)
▸ 박지형 (순교자 박종해 장로 유족,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2년)
▸ 정예인 (순교자 정용현 목사 유족, 추계예술대학교 관현악과 2년)
▸ 이민희 (순직자 이상원 집사 유족, 호서대학교 생명보건대학 화장품생명공학부 4년)
▸ 정주원 (순교자 유재헌 목사 유족, 대구대학교 평생교육 실버복지학과 1년)
▸ 석경아 (순교자 석옥인 목사 유족,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