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전쟁을 부르는 정책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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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성명 통해 촉구… “군사력 약화, 전쟁 일어날 환경 만들어”

전쟁 억지력 위해 군사력 키워야
빈 총 경계근무? 군 사기 저하
육·해·공사 통폐, 상상도 못할 일
기독인은 일어나서 기도하자

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기연)가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국방 정책을 비판하며 군사력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기연은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을 부르는 정책을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자유대한민국은 피로 지킨 나라, 하나님이 지키시면 결코 망하지 않는다. 성도여, 일어나 기도하자”고 밝혔다.

한기연은 군의 전투태세와 관련해 “군인은 전쟁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가장 먼저는 전쟁을 억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키운다”며 “현재 우리나라 국방부는 청년들이 자기 방어도 하지 못하도록 빈 총으로 경계근무를 시키고, 총 쏘는 사격훈련도 하지 않으며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방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서는 “방위병 출신을 장관으로 세워 군의 토양까지 파괴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역사에 큰 오점이며 죄가 될 것이다. 그러니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군사력을 약화시키는 자는 결국 전쟁이 일어날 환경을 만드는 자”라며 “정보기관을 약화시키면 적을 제대로 알지 못해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패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쟁을 부르는 정책을 추진하는 자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역적으로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기연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우리나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폐합한다는 발상은 군을 아는 사람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제강점기 대한제국 군대 해산 사례를 언급했다.

아울러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국민의 대표들로 인해 피 흘려 자유를 지킨 이들은 탄식한다”며 “피를 흘리게 한 나라를 친구 삼고, 자유를 지켜준 나라를 배척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백성은 오늘도 탄식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기연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택한 백성이 신음할 때 해방자 모세를 준비시키셨고, 일본이 전쟁에 미쳐 날뛸 때 미국의 원자탄을 준비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와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회복시킬 사람과 세력을 준비시키시고 일으키실 것”이라며 “기독인은 일어나서 기도하자”고 밝혔다.